인천시, ‘아이 꿈 수당’ 지원 확대…2017년생도 신청 가능

정부24로 온라인 신청 … 매월 5만 원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

인천 아이(i) 꿈 수당 신청 안내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 꿈 수당’ 지원 대상을 종전 2016년생에서 2017년생까지 확대해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아이 꿈 수당은 아동수당이 중지되는 8세부터 18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사업으로 매월 5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신청 대상자는 기존에 아이 꿈 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2016년생과 추가 지원 대상인 2017년생(8세) 아동이 해당된다.

신청은 생일이 속한 월에 수시로 가능하며, 자격 요건은 아동과 부모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경우다.

또 부모가 모두 사망하거나 친권을 상실한 아동으로서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경우, 그리고 인천시 관내 위탁가정 및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도 포함된다.

아이 꿈 수당 신청은 정부24 온라인 신청이 원칙으로, 부득이한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매월 25일 신청자 명의의 인천e음 카드로 입금된다.

아이 꿈 수당은 연도별로 지원 대상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뿐만 아니라 지원 금액도 늘어난다.

2019년생은 월 5만 원, 2020년생부터 2023년생까지는 월 10만 원, 2024년 이후 출생 아동부터는 월 15만 원씩 연령구간별 변동돼 인천e음 포인트로 제공된다.

단 일반주점, 주류판매점, 성인용품점, 입시·보습·외국어·자동차학원 등 미성년자가 이용할 수 없는 업종과 사교육 업종은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 미추홀 콜센터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이 꿈 수당은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출생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앞으로 아이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