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소년 전문 승마장으로 인증받은 47곳에서 체험
경기도는 올해 학생과 사회적 약자 및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승마체험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말을 매개로 한 심리치유 및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학생 승마체험, 사회공익 승마체험,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 승마체험 사업은 올해 1만2803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부예산 포함 체험비의 70%(22만4000원)를 지원한다. 학생은 30%(9만6000원) 자부담으로 10회의 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학생 승마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승마 체험을 위해, 올해에는 경기도 유소년 전문 승마장으로 인증받은 47개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는 경기도가 지난 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 사업으로 승마장의 시설, 승용마 및 전문인력 보유, 승마장 보험가입 유무, 승마 프로그램 등을 조사·확인해 학생승마 적합 승마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게다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위기청소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장애인·사회적 배려계층·트라우마직업군 등을 위한 승마체험은 2194명을 대상으로 체험비의 전액(학교 밖·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92만원, 장애인 42만원, 사회적배려계층·트라우마직업군 32만원)을 지원한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승마체험은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 및 말과 호흡을 맞추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복합 힐링 운동”이라며 “경기도는 도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사회공익적 승마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