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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비온 뒤 기온 '뚝', 개학식 아침 최저 영하 5도…꽃샘추위 건강 관리법


입력 2025.03.04 01:17 수정 2025.03.04 07:08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3월의 첫 출근길이자 개학 첫날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내외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특히 경기남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라고 예보했다.


4일부터 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10∼30㎝, 강원내륙, 경북북부내륙 5∼10㎝,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 10∼20㎝, 경기남부,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대구(군위), 경북남서내륙 3∼8㎝, 서울·인천·경기북부, 충남서해안, 전북동부, 대구(군위 제외), 경북남부, 울산·경남내륙, 울릉도·독도 1∼5㎝, 전남동부내륙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제주도 10∼40㎜,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5∼20㎜, 대구·경북내륙,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울릉도·독도 5∼30㎜, 경기남부 5∼10㎜, 서울·인천·경기북부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1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기류 유입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0∼5.5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5.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2.0∼6.0m, 서해 1.0∼5.5m로 예상된다.


한편 꽃샘추위란 봄철에 갑자기 찾아오는 추위를 의미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은 큰 일교차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체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각종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체온이 낮아지면 감기와 같은 호흡기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활동력이 떨어져 감기뿐 아니라 몸살·폐렴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다.


체온 저하로 소화불량에 시달리기도 한다. 장에는 여러 세균이 있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체온이 1도 낮아질 경우 유산균, 고초균 등 유익균의 활동이 둔해져 균형이 깨지게 되고, 복통과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혈관과 근육이 수축돼 관절통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신체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무릎 관절염을 앓는 경우도 있으며, 날씨가 흐린 날에는 낮은 대기압으로 무릎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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