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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북콘서트 일성…"이제부터 말도 안되는 주장 하나하나 반박할 것"


입력 2025.03.05 15:58 수정 2025.03.05 16:05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한동훈, 마포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

"진짜 '친중' 정치인들이 나보고 '친중'이라고

…궁금하면 내게 물어보라. 내가 답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 행사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치 전면 복귀를 알리는 북콘서트에서 일성(一聲)으로 "앞으로 말도 안되는 주장들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절제의 시대에 지금 흐름이 혼탁하다. 가짜 뉴스가 난무하고 별별 왜곡된 공격들이 양 진영에서 난무한다"며 "그간 나에 대한 공격이 오면 웬만하면 넘어가지 식으로 넘겼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못된 정보가 팩트를 대신하는 지금의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며 "예를들어 난 이런 이야기가 도는지도 몰랐는데 내가 '친중 정치인'이다, 이러더라"라며 "그동안 해온 일이 있는데, 설마했다. 그런데 이걸 그대로 팩트 대신 믿는 분들도 많더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국에만 해당되는 간첩법 조항 (중국 등 외국에도 적용되도록) 바꿔야 한다고 제일 처음 말하고 밀어붙인 게 누구냐"라며 "영주권자 부여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게 누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 외국인에게 지방투표권 주고 있지 않느냐. 그 투표 요건에 대해 상호주의를 강화하자고 주장한게 누구냐"라며 "중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는 투표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그러지 말자는 주장 누가 강력하고 일관성 있게 해왔느냐"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진짜 친중하는 정치인들이 나보고 친중이라 하고 (대중들이 가짜뉴스를) 믿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정치가 혼탁해지고 민주주의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궁금하면 내게 물어보라고 해라. 내가 답하겠다"고 선언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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