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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 사라진 남자배구, 우리카드 최종 탈락


입력 2025.03.05 22:06 수정 2025.03.05 22:0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우리카드. ⓒ KOVO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우리카드는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2-3(23-25 22-25 25-23 25-23 13-15) 패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16승 17패(승점 46)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3위 KB손해보험(승점 60)과의 승점 차를 3 이내로 좁힐 기회가 사라졌다.


이미 승점 차가 크게 벌어져 탈락이 예정된 수순이었다. 우리카드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 승점 9를 획득하더라도 최대 승점 55에 그친다. V리그에서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려면 3~4위간 승점 차가 3 이내여야 한다.


지난 2018-19시즌부터 6시즌 연속 봄 배구를 치렀던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정규 시즌을 마친 뒤 시즌 일정을 마감한다.


또한 남자부 포스트시즌은 일찌감치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현대캐피탈에 이어 2위 경쟁 중인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로 시작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6일 열린다.


6위 한국전력은 다음 시즌을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임성진과 김동영이 팀 내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신인 공격수 윤하준이 15득점으로 뒤를 받쳐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한편,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갈 길 바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6-24)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고, 2위 수성에 나선 정관장은 부상으로 빠진 부키리치, 박은진의 공백을 실감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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