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6개월 수익률 각각 3.16%, 5.15%
우수한 수익률에 자금 유입…연초 이후 250억 모아
연환산 7% 배당률…안정적·지속적 현금흐름 제공
월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신한자산운용의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월배당 펀드’가 우수한 수익률을 자랑하며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결과, 수탁고 1500억원을 돌파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월배당 펀드’는 3개월, 6개월 수익률이 각각 3.16%, 5.14%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중 전체 1위인 성적이다.
견조한 수익률에 자금도 빠르게 모이고 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월배당 펀드’는 출시 10개월 만에 1560억원 이상의 수탁고를 기록, 연초 이후 2개월 만에는 25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월배당 펀드’는 배당률도 높다. 연환산 7% 수준의 배당률을 보이며,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총 10번의 월배당이 지급됐다. 보유한 채권에서 발생하는 높은 이자수익에 기반해 안정적인 월배당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월배당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하이일드 펀드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YTW(만기수익률)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8.85%다. 비교지수인 ICE BofA Global High Yield Index YTW(6.73%)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의 요인으로는 피투자펀드인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의 탁월한 종목 선택 능력이 꼽힌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미국 하이일드는 여전히 고점인 상태이기에 당분간 유럽 하이일드에 집중하면서 미국 하이일드의 가격 조정 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펀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담보채권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에 신속 대응하고자 투자 대기 자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투자등급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 월배당 펀드’를 신규 출시하며 월배당 라인업을 갖췄다. 향후 다양한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