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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가자전쟁 재개, 하마스의 휴전 중재 거부 탓"


입력 2025.03.19 05:32 수정 2025.03.19 06:26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모든 종전 협상은 전투하면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통해 “최근 벌어진 공습은 시작일 뿐이다”며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우리의 싸움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인질들을 돌려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며 “휴전을 연장하고, 중재자들과 대화하고,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그러나 하마스는 모든 중재의 노력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이 연장되지 못한 것은 모두 하마스의 탓이라면서 “우리는 다시 싸우러 돌아가겠다. 이스라엘은 이제 하마스에 더욱 거센 공격을 퍼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 근거지 수백 곳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하마스가 관리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오후까지 최소 404명이 숨지고 56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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