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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낮추려면 美 적자 낮출 대안 찾아와야"


입력 2025.04.09 00:19 수정 2025.04.09 06:2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트럼프 전략 이미 결실…美에 신규 투자 쏟아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가 8일(현지시간) 미 상원의회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관세율을 낮추기 원하는 국가들은 미국의 무역 적자를 낮출 방안을 찾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8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양국 모두를 위한 교역을 달성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대화하고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면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청문회를 앞두고 재정위에 제출한 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년 동안 진행되고 있던 불공정한 무역 장벽을 바로잡기 위해 관세를 부과했다”며 “대통령의 전략은 이미 결실을 맺고 있다. 멕시코에 건설 예정이었던 공장을 미 인디애나주에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일본 혼다 자동차) 를 비롯해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기업이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호 관세 발표 이후엔 나에게 50개국 이상이 협상을 타진해 왔다”며 “이는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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