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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새벽까지 눈·비 '꽃샘추위' 계속...큰 일교차,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주의해야


입력 2025.04.15 00:00 수정 2025.04.15 00:13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연합뉴스



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강풍과 함께 쌀쌀한 꽃샘추위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충북 남부, 전라 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15일 새벽까지 강수가 계속될 전망이다. 그 밖의 내륙 지역에서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 경북 북동 내륙·산지 등에 1~5cm, 그 밖의 수도권 동부·충청·경남 서부 등에 1cm 내외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6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꽃샘추위로 일교차가 심한 요즘에는 심혈관 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의 심혈관계는 기온차가 클 때 혈관의 수축이 일어나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을 일으키는 등 기온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신체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심장박동을 높여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는데 이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며 심할 경우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혈압이 높을 때에는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혈압강하제는 혈관 확장 또는 혈액량을 감소시켜 위험을 줄여준다.


또 담배와 술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멀리해야 한다. 그리고 외출 시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운동은 가급적 기온이 오른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빨리 걷기나 달리기,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일주일에 3~4일, 30~45분씩 하는 것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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