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순유입 62조원…과반이 MMF·채권형 펀드
변동성 우려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한 듯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24일 올해 1분기 국내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16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이날 배포한 '2025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 자료에서 작년 말보다 63조8000억원(5.8%) 늘어난 수치라며 이같이 전했다.
펀드시장 동향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를 총체적으로 집계한 결과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1분기 MMF(머니마켓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22조4000억원, 20조1000억원 늘었다.
MMF는 기업어음, 양도성 예금증서, 채권 등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좋아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대표적 '파킹형 상품'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6조3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펀드의 1분기 자금 순유입 총액은 6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와 채권형 펀드의 순유입액이 각각 20조8000억원, 17조5000억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을 계기로 변동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채권 자산을 선호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식형 펀드의 1분기 순유입액은 9조1000억원이었다.
투자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투자 펀드의 순자산액이 747조6000억원으로, 해외 투자 펀드는 4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금 모집 유형별로는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이 473조6000억원이었고, 사모펀드는 688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는 작년 말과 비교해 순자산이 8.7% 증가했고 사모펀드는 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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