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글로벌 AI 학회에 논문 2건 등재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4.30 09:10  수정 2025.04.30 09:10

한국어 자연어처리 모델 개발부터

주식시장 거래량 변화 예측까지

신한투자증권이 위치한 서울 여의도 TP타워 사옥 전경.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인공지능(AI) 학회인 ‘ICLR 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서 신한투자증권 직원의 금융 AI 논문이 2건 등재됐다.


3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두 편의 논문은 ‘ICRL 2025’에서 글로벌 금융 AI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Advances in Financial AI’ 워크숍에서 저자가 별도의 패널을 통해 논문의 내용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논문은 금융 분야에 특화된 한국어 자연어처리 모델을 개발한 논문이다. 기존 모델은 주로 영어·중국어 데이터에 기반해 한국어 금융 문서를 정확히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신한투자증권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 금융 언어에 맞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실험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더 정교한 결과를 얻었다.


두 번째 논문은 주식 시장의 거래량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에 대한 논문이다. 특히 하루 동안의 거래량 비율을 정밀하게 예측해 투자 전략에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기존보다 발전된 데이터 처리 기법과 AI 모델을 활용해 변동성이 큰 거래량 변화를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간단한 투자 전략을 적용한 실험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이 금융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AI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투자 정보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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