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IL)에 오른 토미 에드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콜업’된 김혜성(26·LA 다저스)이 두 번째 경기도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혜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트루이스트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전날 오타니의 축하를 받으며 데뷔한 김혜성은 28번째 코리언리거가 됐지만,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대타나 대수비로의 출전은 기대할 수 있다. 김혜성은 전날 9회말 대수비(2루수)로 교체 투입됐다. 타구를 만질 기회는 없었다. 큰 점수 차에서 9회말 수비에 나선 터라 공격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올해 초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타격에서 물음표를 남기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다저스 산하)로 내려갔다. 꾸준히 타석을 소화한 김혜성은 28경기 타율 0.252 출루율 0.328 장타율 0.470 OPS(출루율+장타율) 0.798를 찍었다. 이미 인정받았던 수비와 주루 능력은 재확인했고, 타격에서도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며 콜업 기대를 키워왔고, 마침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로버츠 감독은 ‘유틸리티 플레이어’ 에드먼이 빠지면서 트리플A에서 중견수-유격수-2루수로 활약했던 김혜성을 빅리그로 호출했다. 그러면서 “(선발 출전)기회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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