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374억원…역대 최대 실적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05.07 13:00  수정 2025.05.07 13:02

1분기 영업이익 1830억원…전년 대비 23.3% 늘어

비이자이익 성장 돋보여…영업수익 중 35.9% 차지

고객 수 2545만명·월간 활성 이용자 1892만명 기록

수신 잔액 60조4000억원·여신 잔액 44조3000억원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37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투자금융자산 등 비이자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카카오뱅크는 7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37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1112억원) 대비 23.6% 증가한 수준이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늘었다.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영업수익(7845억원) 중 이자수익은 5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5058억원) 대비 0.6%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대출 잔액이 늘었지만,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는 특히 비이자이익 성장이 돋보였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비이자수익은 2818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7845억원)의 35.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32.9%, 지난해 말과 비교해 22.5% 증가한 수치다.


수수료·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고객 기반은 확대되는 추세다. 카카오뱅크의 2025년 1분기 말 고객 수는 2545만명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892만명을 기록했다.


늘어난 트래픽은 60조원에 달하는 수신잔액으로 이어졌다. 1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6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4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AI기술 적용 서비스인'AI검색'·'AI금융계산기' 등을 선보이는 한편, 상반기 예정된 태국 '가상은행' 인가도 잘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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