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민생경제 회복 위한 소비진작 사업 적극 추진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5.09 09:19  수정 2025.05.09 09:19

중소기업융성기금45억원 융자, 성동사랑상품권250억원 발행

관내1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60개 점포 대상 아트테리어 지원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5대 핵심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먼저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45억원을 융자지원 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억원 증액한 것으로 소상공인의 대출한도도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기업 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해 1월 설맞이 성동사랑상품권 20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4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5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품권 구매 시 5%할인과 사용 금액의 2%를 페이백(환급)하여 최대 7%의 할인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혜택을 더욱 높였다.


구는 공공배달앱 '성동땡겨요'이용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맹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2%중개수수료를 부담하면 되고, 입점비·광고비·월 이용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또한 15%할인 혜택과 연말 30%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예술가의 재능을 활용하여 소상공인 점포의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개선하는 '성동형 아트테리어'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내1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 범위를 넓혀 지난해 36개소에서 올해 총 60개소 점포로 확대 지원한다.


의류봉제,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 5대 도시제조업에 대한 작업환경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다. 뿌리산업인 제조업 작업장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해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400만원 증액해 업체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개선비의 총10%사업주 부담)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하여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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