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50억원 '이재명 펀드' 조성한다…20~21일 개시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5.09 11:16  수정 2025.05.09 11:23

"시민 참여 조성… 대선 운동 함께"

후보 등록은 11일 아닌 10일 할 듯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총 35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회의 이후 취재진을 만나 "논의를 하고 있고 준비되는 대로 20일이나 21일 정도 펀드가 개시되지 않을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선거 캠페인을 진행함에 있어서 시민참여로 펀드를 조성해서 대선 운동을 함께할 수 있는 일환"이라며 "선거 비용의 안정적 조달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난 2022년 20대 대선에서도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해 대선 자금을 모은 바 있다. 당시 공모 시작 1시간 49분만에 목표액인 350억원을 달성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이 임박한 것과 관련 '후보 등록 시점'에 대해선 "토요일(10일) 정도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11일은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논쟁 중인) 국민의힘 때문에 혼란스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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