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 오른 키스 미첼과 5타 차
임성재는 공동 15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2라운드 공동 4위로 도약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71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11위로 출발했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키스 미첼(미국·12언더파 128타)과는 5타 차다.
이번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 중 지난달 RBC 헤리티지서 기록한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인 김시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 성적 경신을 노린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2∼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4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 홀(파5) 그린 주변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낚았다.
다만 18번 홀(파4) 보기 이후 후반에는 모두 파를 적어내 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했다.
한편,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15위(5언더파 135타)로 40계단이나 껑충 뛰었고, 안병훈은 한 타를 잃어 공동 43위(2언더파 138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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