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행 "대선 기간, 모든 공직자 정치적 중립 지켜달라"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5.13 11:01  수정 2025.05.13 11:02

"SKT유심 재설정에도 불안, 대응 상황 지속 알려달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대 대통령 선거 선거운동이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됐다"며 "모든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면서 좌고우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주호 대행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행은 또 "마지막 단 하루까지 빈틈없이 챙겨야 할 소임은 국민의 안전과 민생"이라며 "특히 국민안전은 정부의 존재 이유이자 어떤 경우에도 정부가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주 중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장을 중심으로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주 13조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이 확정됐다"며 "인공지능(AI)·통상·재난 안전지원 등 신속 지원 예산은 3개월 내 집행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행은 SK텔레콤(SKT)의 유심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선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유심 보호 서비스, 유심칩 교체 등을 조치하고 있으며 유심 재설정도 시작됐으나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와 조치하고 국민에게 대응 상황을 지속해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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