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특화형 일자리 사업' 첫 시행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5.14 14:02  수정 2025.05.14 14:02

경기북부지역 특성화고·전문대 청년에 일자리 매칭부터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북부지역에 특화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성화고·전문대 청년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북부특화형 일자리 매칭 패키지’ 사업을 시행 하기로 하고 참여자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북부 내 일자리·기업 정보 부족과 경력자 중심의 수시 채용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했다.


경기북부 특성화고·전문대 청년(졸업생, 졸업예정자)을 연결(매칭)하고 기업에서 3개월 동안 근무(일경험) 후 기업별 자체 평가를 통해 해당 인력을 정규직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기업 탐방과 채용박람회 참가, 기업홍보 자료(영상·책자) 제공 등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해 청년들이 졸업 전부터 취업을 준비하고 기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서류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북부지역 보건·제조·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선정했으며 해당 기업에서 근무할 청년 60명을 선정,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경기북부에 소재한 특성화고·전문대 졸업생과 졸업 예정자로 휴학생과 재직자 등은 제외된다.


배진기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청년은 일자리를, 기업은 인재를 찾고 있지만 실제 연결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대상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의 일자리 진입을 돕고, 북부 지역 청년과 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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