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군민(郡民) 전용 매표창구를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가 올해 초부터 시행되면서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자, 섬 주민들이 표를 구매할 때 장시간 대기해 불편하다는 민원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인천 아이(i)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이 인천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요금 수준인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이다.
옹진군은 섬 주민 불편을 고려해 고려고속훼리 선사와 군민 전용 창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고려고속훼리는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5개 항로에서 여객선 6척을 운항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섬 주민들이 이제 편리하게 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