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학교·어린이집 급식,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5.16 09:41  수정 2025.05.16 09:42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데일리안DB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초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식중독에 취약한 만큼 급식시설의 위생관리와 조리과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강조된다.


식약처는 16일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의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 점검과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이 있다.


식약처는 이들 균이 가열이 덜 된 식재료나 오염된 조리기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식재료는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도마·칼 등 조리기구는 교차오염이 없도록 구분 사용 및 수시로 소독할 것 등을 주요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아울로 각 학교와 급식소 운영 주체를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교육도 확대한다. 지자체 및 교육청과 함께 여름철 집중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취약 시설에 대한 위생 컨설팅도 병행한다.


식약처는 “학교 급식은 수백 명이 동시에 먹는 만큼, 한 번의 위생 사고가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리 종사자의 손 씻기, 위생장갑 착용, 식재료의 적정 보관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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