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드라마보다 더 막장인 불륜” 판사가 밝힌 최고의 충격 사건은?

ⓒtvN 방송 갈무리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에서 근무 중인 정현숙 판사가 자신이 겪었던 충격적인 불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이혼 소송 전문 정현숙 판사는 “전국 법원에서 이혼 소송은 하루 50건, 협의 이혼은 하루 130건을 진행한다”며 “지금까지 5000건 이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 판사는 기억에 남는 한 사건을 소개했다.

그는 “한 캠퍼스 커플이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는데, 아내의 남성 편력이 문제였다. 들킬 때마다 사과했고 남편은 고민 끝에 아내가 ‘결혼하면 당신만 바라보며 살겠다’는 말을 믿고 결혼을 결심했다”며 한 부부의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만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정 판사는 “어느 날 시아버지가 방문을 열었는데, 본인 작은아들과 며느리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면서 “그런데 시아버지가 ‘빨리 정리해라’라고만 말하고 나갔다”고 말해 유재석을 의아하게 했다.

알고 보니 며느리가 이미 시아버지와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 정 판사는 “그럼에도 아내는 멈추지 않고 시동생과 불륜을 저지르다 남편에게 발각됐고, 이후 아이들까지 버리고 가출했다”며 결국 남편이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들었던 불륜 중 최악의 사례”라며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인 현실”이라며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