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투표 안하면 한 표 손해…나도 내일 사전투표할 것"

데일리안 창원(경남) =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05.28 11:42  수정 2025.05.28 11:47

창원 집중 유세서 "나와 민주화운동 다시 나서달라"

"이재명의 1인 독재, 방탄괴물독재 용서할 수 있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경남 창원 상남 분수공원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강조하면서 "투표 안하면 한 표가 손해난다. 사전투표하면 이긴다"고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28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상남 분수공원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일각에서) 사전투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해야 한다"며 "나도 내일 사전투표 할 거다. 우리가 감시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을 독재로 가지 못하도록 하고 민주주의를 창원시민들의 힘으로 굳건히 세워주시려면 투표를 해야 한다"며 "내일부터 사전투표 시작하면 찍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내가 오늘 국립 3·15 민주묘지에서 김주열 열사를 참배하고 오는 길이다. 눈물이 많이 났다"며 "김주열 열사는 16세에 돌아가셨지 않느냐.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공짜로 된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주의는 죽음과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졌다"며 "그런데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을 보라. 당내에도 민주주의 없고 국회에서도 의원 수 많다고 대통령·국무총리·장관들·검사들에 이어 대법원장까지 탄핵하겠다, 청문회·특검하겠다면서 1인 독재, 방탄괴물독재하려고 하는데 용서 할 수 있느냐"라고 부르짖었다.


그러면서 "창원은 과거 마산상고·공고 학생들이 시민들과 함께 위대한 3·15 민주 정신을 갖고 민주화를 이룩한 경험 있는 곳"이라며 "나와 함께 다시 한 번 민주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읍소했다.


끝으로 "김문수 혼자로는 힘 없다. 의원들도 힘이 없다. 여러분이 찍어줘야 한다"며 "사전투표에서 부정이 있으면 바로 신고해달라. 여기 위원장이든 국회의원이든 신고해서 적발되면 판은 바로 뒤집힌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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