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이익 취하면 그 이익 이상의 부담시켜
다신 혼자만 잘살겠단 생각 못하게 하겠다"
"민주정권이 들어서면 언제나 주가 올라…
보수정권이 들어섰을 때는 주가 망해"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정조준한 듯 "누구처럼 주가 조작해서 피해를 주면 반드시 감옥을 간다"고 일격을 날렸다.
이재명 후보는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규칙을 어겨 부당한 이익을 취하면 그 이익 이상의 부담을 시켜 다시는 피해를 주고 혼자만 잘살겠다는 생각을 못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정권이 들어섰을 때는 언제나 주가가 올랐고 보수정권이 들어섰을 때는 주가가 망했다"며 "이것은 팩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가조작 이익을 보면 그 몇 배를 토해내야 한다. 회사 지배권을 남용할 수 없다"며 "살찐 암소를 샀는데 그 소가 낳은 송아지는 주인이 다르더라. 이러면 안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아울러 "6월 3일 여러분의 선택으로 이재명정부가 들어서면 지금보다 주가는 가만히 있어도 그 자체만으로 확실하게 오를 것"이라며 "시장을 정상화하고 합리적 예측이 가능한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 새로운 첨단기술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 문화 산업에 집중해서 우리가 전세계에서 강점을 가지게 하면, 일자리도 생기고 지속적 성장도 가능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힘이 세면 뜯어먹고 힘없으면 뜯어먹히라고 하는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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