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전반기 지원율 3.5대 1…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올라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6.01 10:24  수정 2025.06.01 10:27

2년 연속 상승세…장려금·생활지원금 인상 등 영향

인천 미추홀구 인천대학교 교정에서 열린 동아리 신입회원 모집 행사에서 ROTC 부스에서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방부는 학군사관후보생(ROTC) 전반기 지원율이 3.5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 올해 상반기 육·해·공군 및 해병대 ROTC 모집에 1만2070명이 지원해 작년 상반기 6259명 대비 1.9배로 늘었다.


지원율은 지난해 상반기(1.7대 1)의 2.1배에 이른다.


이번 모집에서 육군 지원율이 3.9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공군 1.8대 1, 해군 1.2대 1 순이었다.


전체 지원자 중 남성은 57%, 여성은 43%로 나타났다.


ROTC 지원율은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ROTC 지원율은 2023년 1.6대에서 지난해 2.1대 1로 상승했다.


국방부는 지원율 상승 배경을 "단기복무장려금 및 학군생활지원금 인상, 필기평가 학점 대체, 지원서 접수절차 간소화, 해외연수 확대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ROTC 단기복무장려금을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학군생활지원금은 월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각각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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