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재명 당선 및 엔비디아 시총 1위 탈환에…SK하이닉스 6% 강세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6.04 10:01  수정 2025.06.04 14:35

엔비디아, 4개월 만에 시총 1위 탈환

삼성전자 제치고 D램시장 점유율 1위

이재명 대통령 1호 공약, AI 관련 수혜주 혜택도

SK하이닉스 주가가 4일 국내 증시에서 6%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미국 시가총액 1위를 되찾았다는 소식과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고,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1호 공약으로 제시했던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수혜주 혜택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6.02% 상승한 주당 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주가는 7.5%가량 치솟기도 했다.


앞서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매출 총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가는 2.80% 올라 4개월 만에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1분기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 시장에서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가 D램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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