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 민주당, 선대위 해단식…박찬대 "국민과 함께 꿈 이뤘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06.04 16:19  수정 2025.06.04 16:22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날

윤여준 "국가 정상화 자신감 생겨"

윤여준·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21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6·3 조기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해단식을 열고 38일간의 대선 여정을 마무리했다.


박찬대 중앙선대위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나는 하루하루 따박따박 이 길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버텨왔는데, 이제는 이룰 수 없는 꿈도 아니고, 이길 수 없는 싸움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찬대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의 꿈을 이룰 수 있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라며 "오늘 이재명 대통령으로 취임한 것은 바로 우리 국민들과 함께 그 꿈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고 선대위 구성원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지난 3년 간 나라가 너무 많이 망가져서 웬만한 리더십으로는 단시일 내 국가를 다시 발전 궤도로 올려놓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 대통령 정도의 리더십이라면 나라를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 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다만 그것은 이 대통령의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며 "여기 계신 모든 중진 정치 지도자들은 물론, 다른 모든 분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대통령이 하시는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아마 재임 중에 나라를 다시 정상적인 국가로, 발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국가로 반드시 바꿔 놓아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선대위원장들의 소감 발표 이후 참석자 전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 대통령을 지지해준 국민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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