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이 119구급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전남 곡성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0분쯤 곡성군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119구급차가 현장에 있던 A씨를 들이받았다.
당시 A씨는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트랙터의 후미를 추돌해 사고를 수습 중이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고, 트랙터 운전자 B씨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19구급차 운전자가 어두운 밤길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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