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13분쯤 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한 하천으로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차량에는 30대 여성과 9세 딸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이 탄 차는 이날 내린 비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가다가 하천 중간에 고립됐다.
두 모녀는 차량 지붕 위에 있다가 오전 11시 2분쯤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무사히 구조를 마쳤으며 두 모녀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에 따른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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