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선 이헌승, 원내대표 전격 후보등록…김성원·송언석과 3파전

후보등록일인 14일 전격적으로 후보등록

"그동안 중립…당내 계파 청산하겠다"

구주류-비윤 후보와 함께 3파전 구도 형성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부산의 4선 중진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하며 경선에 전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헌승 의원은 이날 배포한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에서 "우리 당이 다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계파 간의 분열로 자칫 분당이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지도 모른다"며 "나는 그동안 중립적인 자세로 계파에 연연하지 않고 당이 필요할 때면 어떤 자리든 마다하지 않았다. 당내 계파를 청산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재확립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로서 오는 16일 치러질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구 주류로 분류되는 송언석 의원과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성원 의원에 이어 '당내 중도·제3지대' 성향의 이헌승 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