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레비 회장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임명을 후회하지 않는다. 첫 시즌 리그 5위였고 두 번째 시즌에는 트로피(유로파리그)를 따내 기쁨을 줬다. 그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린 모든 대회에서 경쟁해야 한다. 변화가 필요했다. 감정적으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클럽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극심한 냉온탕을 오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출범 후 가장 낮은 17위에 머물러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였다. 하지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반전 드라마를 써냈다. 그리고 구단의 결정은 감독 교체였다.
한편, 레비 회장은 새로운 사령탑인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 대해 "나는 넓은 어깨를 갖고 있다. 실패는 옵션이 아니다. 성공은 실현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성공을 열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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