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 검찰 송치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5.06.23 14:38  수정 2025.06.23 14:38

일부 재료 외국산인데도 국내산으로 표시

경찰,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14건 수사 중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본코리아 직원 1명과 법인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제품의 일부 재료가 외국산인데도 온라인몰에서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외에도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등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광고에 허위 정보를 담은 의혹과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를 사용한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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