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28일 오전 5시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정식 개통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날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에서 첫차 탑승객 중 9명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첫 손님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검단연장선은 인천 1호선의 기존 종점역인 계양역에서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신설 정거장 3곳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6.8㎞ 노선이다.
검단연장구간 개통으로 인천 1호선은 33개 역, 영업거리 37.1km의 노선으로 확장됐다.
인천 1호선 전동차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4.5∼5분, 평시 9분, 주말과 공휴일엔 8.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특히 이번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검단에서 서울 도심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검단호수공원에서 서울역까지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70분이 걸렸지만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3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검단에서 계양역까지는 버스로 40분, 승용차로는 20분이 걸렸으나 검단연장선으로는 8분이면 가능하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연장 개통으로 검단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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