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오늘 개통…"서울역까지 38분"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6.28 11:57  수정 2025.06.28 11:58

지난 27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인천 서구 신검단중앙역에서 열린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기념식'을 미치고 지하철을 시승하고 있다.ⓒ뉴시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28일 오전 5시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정식 개통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날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에서 첫차 탑승객 중 9명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첫 손님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검단연장선은 인천 1호선의 기존 종점역인 계양역에서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신설 정거장 3곳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6.8㎞ 노선이다.


검단연장구간 개통으로 인천 1호선은 33개 역, 영업거리 37.1km의 노선으로 확장됐다.


인천 1호선 전동차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4.5∼5분, 평시 9분, 주말과 공휴일엔 8.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특히 이번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검단에서 서울 도심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검단호수공원에서 서울역까지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70분이 걸렸지만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3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검단에서 계양역까지는 버스로 40분, 승용차로는 20분이 걸렸으나 검단연장선으로는 8분이면 가능하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연장 개통으로 검단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