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망주 정성빈, 오스트리아 2부 리퍼링 입단…황희찬 전철 밟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7.01 17:46  수정 2025.07.01 17:46

1년 임대 계약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2 FC리퍼링에 입단하는 정성빈.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유망주 센터백 정성빈(18)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2 FC리퍼링은 1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울산의 수비수 정성빈을 1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7년생 정성빈은 190cm, 84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수비 유망주로 지난 2월 가능성을 인정 받으며 울산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 데뷔는 이루지 못했지만 지난 2월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에 출전해 구단 역대 최연소(만 17세 9개월) 공식전 데뷔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정성빈이 입단하는 리퍼링은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몸담았던 구단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위성구단이다.


황희찬도 리퍼링에서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서 두각을 드러낸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를 거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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