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임명돼…협치 정신 구현할 것"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07.06 11:42  수정 2025.07.06 12:10

'친명 7인회' 김병욱 "막중한 책임…어깨 무거워"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국정이 안정과 개혁의 균형을 이루고, 나아가서 협치 정신이 구현되도록 맡은 바 책무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받았다"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적었다.


김 정무비서관은 "국정의 일선에서 국민의 삶을 돌보고 시대의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며 "막중한 책임 앞에서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무비서관은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당·정·청의 소통을 조율하는 자리"라며 "국정이 안정과 개혁의 균형을 이루도록, 또 나아가서 협치의 정신이 구현되도록 맡은 바 책무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의정과 정책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실용적 해법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며 "무엇보다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유익한 수단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데 조금이나마 일조를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제게 정치의 의미와 책임을 처음 가르쳐준 성남 분당에서의 경험은 늘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며 "비록 당분간은 국정에 전념하게 됐지만, 성남에서 보내온 시간과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는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김 정무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그룹인 이른바 '7인회' 멤버 중 한 명이다.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에서 시민 운동을 할 때부터 인연을 맺은 김 정무비서관원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합류한 바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