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WC' 한국어 독점 생중계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7.08 09:36  수정 2025.07.08 09:36

EWC 한국어 독점 중계권 3년 계약 체결

LoL·배틀그라운드·발로란트 등 경기 생중계

전문 중계진 확보 및 사우디에 인플루언서 파견

네이버 치지직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sports World Cup(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 3년 계약을 체결했다.ⓒ네이버

네이버는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sports World Cup(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WC는 Esports World Cup Foundation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올해는 이날부터 8월 24일까지 총 48일간 진행된다.


총 상금 규모는 7000만 달러(한화 약 1000억 원) 이상으로, 전체 24개 게임으로 진행되는 25개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가장 높은 포인트를 기록한 팀이 '클럽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방식이다.


네이버 치지직은 이번 대회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시청 수요가 높은 14개 종목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T1 ▲젠지 ▲한화생명 ▲DRX ▲농심 등 국내 최정상급 프로팀들이 출전하는 만큼, 깊이 있는 해설을 위해 전문 중계진을 섭외하고 인플루언서 '미미미누'와 치지직 인기 스트리머들을 사우디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공식 중계 외에도 선호하는 스트리머 해설이나 시청자 채팅 등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같이보기' 콘텐츠를 통해서도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치지직은 특정 경기를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하면 특정한 보상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와 대회 기간 내 출석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에 자동 응모되는 프로모션 등도 진행한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EWC는 지난해 온라인 시청자 5억명, 방문객 260만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이번 한국어 독점 중계권 확보를 통해 e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콘텐츠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지직은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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