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뮤지컬 ‘팬텀’이 압도적 흥행 돌풍으로 10주년의 위엄을 입증했다.
‘팬텀’의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해 성황리에 공연 중인 가운데, 2025년 6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전체 장르 월간 예매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진행된 모든 콘서트, 클래식 공연 등 전 공연 장르의 통합 1위를 달성한 이번 지표는 뮤지컬 ‘팬텀’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공연계의 독보적인 흥행 아이콘임을 여실히 증명한다.
특히 이번 6월 KOPIS 전체 장르 1위 달성은 뮤지컬 ‘팬텀’이 단순한 뮤지컬을 넘어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 발레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인 ‘팬텀’은 뮤지컬이라는 본래의 장르적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일반 대중에게 생소할 수 있는 오페라와 발레를 재조명, 관객의 흥미를 더해 타 예술 장르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낸다는 평이다.
2015년 초연 이후 네 번의 시즌을 거친 ‘팬텀’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시즌은 다신 볼 수 없는 마지막 버전의 무대를 선보이는 ‘그랜드 피날레’ 시즌으로 기획됐다.
‘팬텀’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웃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베토벤; Beethoven Secret’ ‘모차르트!’ ‘레베카’ ‘엘리자벳’ 등을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의 탄탄한 저력을 입증한 작품이다.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은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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