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 1년 남기고 다양한 이적설
신임 프랑크 감독과 면담 결과에 따라 운명 결정될 듯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휴가를 마치고 일단 팀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팀 복귀를 환영해 쏘니!(Welcome back, Sonny!)’라는 글을 올렸다.
토트넘서 지난 시즌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은 5월 말 국내로 들어왔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을 소화한 뒤 휴식에 들어갔다.
국내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팀 훈련 합류를 위해 지난 10일 한국을 떠나 영국으로 향했다. 일단 팀에 복귀하며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서는 손흥민이지만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손흥민은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손흥민을 강하게 원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과거 손흥민을 지도했던 주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도 여전히 유력한 행선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새롭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의사가 손흥민의 잔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곧 팀 훈련에 합류할 손흥민의 운명은 프랑크 감독과 면담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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