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지구당 부활"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7.15 10:33  수정 2025.07.15 10:34

정치·정당개혁 10대 공약 발표

"입법 통해 곧바로 실행"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후보자 등록을 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도전한 박찬대 후보(3선·인천 연수갑)가 "국민의 주권을 강화하는 정치개혁, 당원의 권리를 확대하는 정당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과 지구당 부활 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정당개혁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찬대 후보는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정치개혁 5대 과제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지구당 부활 △정치후원금 세액공제 확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 △'명태균식' 여론조사 원천 차단 등을 내걸었다.


정당개혁 공약으로는 △선출직 평가에 당원 평가 반영 △전략공천 당원 추인제 도입 △당내 선거 공영제 도입 △의원총회 공개 확대 △디지털 정당 플랫폼 구축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정치·정당개혁 10대 공약은 입법을 통해 곧바로 실행 단계로 나아가겠다"며 "국회법·정당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등을 개정하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는 법을 새로 만들어 관철하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당원주권정당의 법적 근거를 제시하고 지구당 부활을 강력하게 추동할 정당법 개정안은 당장 내일 발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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