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자동차 선박, 울산항에서 벙커링 하면 최대 1000만원 환급”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7.28 15:17  수정 2025.07.28 15:18

바이오 선박 연료 보급 확대 추진

울산항 전경. ⓒ데일리안 DB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 바이오 선박 연료 보급 확대를 위해 7월부터 자동차 선박을 대상으로 급유(벙커링) 혜택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UPA는 28일 “이번 인센티브는 올해 7~12월 울산항에서 바이오 선박 연료를 급유하는 자동차 선박을 대상으로 급유 1회당 500~10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라며 “총예산은 최대 2억원”이라고 밝혔다.


UPA는 제도 시행에 맞춰 올해 6만t의 바이오 선박연료 공급을 목표로 세우고 국내외 자동차 선사들을 대상으로 영업에 들어갔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2023년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 선박에 바이오디젤(B100) 급유를 성공시켜 2024년 국제항만협회 주관 ‘세계항만 지속가능성 어워즈(WPSP)’에서 ‘기후·에너지’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바이오 선박연료 급유 활성화를 통해 해운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울산항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유 공급 선도항만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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