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최근 영입한 18세 윙어 박승수의 출전을 예고했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팀 K리그'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박승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뉴캐슬은 지난달 24일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박승수를 영입했다. 박승수는 다가올 2025-26시즌, 21세 이하(U-21) 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아시아 투어에 합류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하우 감독은 “박승수가 손흥민의 기량과 플레이 스타일을 닮기를 바란다. 손흥민은 누구나 우러러본다. 그리고 늘 미소를 지으며 플레이하는 좋은 태도도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수의 기량에 대해 "좀 더 평가해 봐야 한다"면서 "우리는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박승수의 태도와 성격에서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1군에 더 머물지, 머문다면 어떤 역할을 맡길지 아직 모르겠다. 다만, 박승수가 한국 축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박승수에게 당연히 출전 기회를 주려고 한다. 선수뿐 아니라 관중에게도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며 출전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하우 감독은 "박승수에게 너무 많은 조언을 하지는 않겠다. 새 팀에 적응하는 중이라 너무 많은 팁은 방해가 될 수 있다. 평소처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테랑 센터백 댄 번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박승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