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김혜성,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7.30 08:19  수정 2025.07.30 08:19

왼쪽 어깨 점액낭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혜성. ⓒ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26)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전을 앞두고 김혜성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으로 보냈다.


정확한 부상 사유는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전해졌다.


점액낭은 뼈와 힘줄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주머니로, 염증이 생길 경우 불편함과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김혜성은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는데 어깨 부상도 어느 정도 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방망이를 잡고 있는 모습만 보더라도 지금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58경기에 나와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로 활약하며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한편, 다저스는 김혜성의 자리에 내야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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