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청년 스트릿 댄스 축제' 개최…'2025 그루브 인 관악'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8.04 12:31  수정 2025.08.04 12:31

전국 유명 댄서들 참여하는 배틀 경연대회

다양한 시민 참여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

서울 관악구가 오는 30~31일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청년 스트릿 댄스 축제 '2025 그루브 인 관악'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의 실력 있는 댄서들이 참여하는'Teenager2on2 배틀'과 'Freestyle1on1 배틀' 경연대회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 '프라임킹즈'와 '락앤롤 크루' 공연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 유명DJ와 심사위원들이 댄스 배틀 심사를 위해 참여하며, 서울대학교·전국 댄스 동아리·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과 연계해 ▲예비 예술인 지원 ▲해외 무대 진출 프로그램(댄스 트립) 등 청년 예술인들의 성장 경로도 함께 마련했다.


구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문화 체험 공간 확대에 중점을 뒀다.


축제 장소인 봉림교 하부에는 ▲드럼 연주 ▲DJ스크래치 ▲그래피티 ▲특수머리 체험 등 다양한 스트릿컬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 대상EDM체험 ▲청년 브랜드 플리마켓 ▲스트릿 패션 스튜디오도 함께 마련한다.


본 축제에 앞서 15일에는 관악산 입구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워밍업 워크숍인 '렛츠 그루브' 댄스 체험 프로그램이, 23일에는 보라매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댄스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그루브 인 관악은 단순한 댄스 공연 축제가 아니라, 청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지역과 세대를 잇는 통합형 문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청년문화수도로서 청년들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며 더 나은 청년들의 삶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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