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연구원·대학생 등 80여 명 참가
‘장기생태’ 전문가 교수진으로 참여
국회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이사장 남상호 대전대 총장)과 한국장기생태연구네트워크(위원장 권오석 경북대 교수)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7일간 몽골 호스타이국립공원 및 테를지국립공원 일대에서 ‘제4회 국제생태학교(IES)’ 행사를 개최한다.
‘몽골의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차세대 생태학자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 생태교육으로 진행한다.
몽골 초원의 대표 생물종인 프르제발스키말, 현지 식생과 조류 관찰, 기후변화 대응 현장 탐방 등 실제 생태 조사 활동을 병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대만, 몽골,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8개국 장기생태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교수와 연구자, 학부, 대학원생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제1대 국제생태학교 교장인 Hen-biau King 박사(대만 제인구달연구소), 제2대 국제생태학교 교장 Yongyut Trisurat 교수(태국 카셋삿대학), 몽골 자연기후변화부 Ms. Uranchimeg Tserendorj 국장, 권오석 경북대 교수, Roy Guanco Ponce 필리핀 다바오오리엔탈대학교 총장 등 오랜 기간 ‘장기생태’를 연구한 연구자들이 교수진으로 함께한다.
이들 외 중국생태계연구네트워크 Yu Xiubo 사무총장, Victor Bucad Amoroso 교수, 호주 퀸즐랜드대 Sarah Jane McGrath 교수, 대만 농업연구소 Chi-Ling Chen 박사, 베트남Nong Lam 대학교 Kim Loi Nguyen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4회 국제생태학교는 DB손해보험, 영풍,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기업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과 글로벌 환경교육 지원 목적으로 몽골 내 생태자원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2022년 태국, 2023년 대만, 2024년 한국 제주에서 개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진 생태 연구자 양성과 교류·협력, 지역 내 공동 대응 전략 마련을 통해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권오석 한국장기생태연구네트워크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초국가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세대 생태 리더들이 현장에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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