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여성 살해' 60대 중국인 구속 송치

석지연 기자 (hd6244@dailian.co.kr)

입력 2025.08.06 11:00  수정 2025.08.06 11:09

ⓒ 뉴시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함께 살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6일 살인 혐의로 중국 국적 김모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와 말다툼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점과 부검 1차 소견,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서울 가리봉동에 있는 건물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피해 여성에게 이별을 통보했더니 칼을 가져와서 자신을 해치려고 했다"며 "그 칼을 빼앗아서 찌른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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