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 위해 미국서 선수 생활
토트넘을 떠나 미국 MLS로 이적이 확실시 되는 손흥민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하고 있다. ⓒ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무리한 손흥민(33)의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이 확정됐다.
LAFC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LAFC는 6일 오후 2시(현지시각)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구단 보도자료가 나간 뒤 곧바로 “손흥민이 LAFC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LAFC가 예고한 중대 발표는 손흥민의 ‘입단 오피셜’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서울로 파견된 LAFC 관계자와 계약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사실상 합의에 이른 뒤 전날 오후 LA로 출국했다.
구단은 기자회견을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각)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인연을 10년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2026 북중미월드컵을 염두에 둔 선택을 하겠다고 했는데 예상대로 LA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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