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 감소에 매트리스 진화…“질 높은 잠이 경쟁력”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5.08.06 16:30  수정 2025.08.06 16:31

숙면 부르는 제대로 된 침대에 관심 증가

시몬스, ‘조닝’ 시스템과 레이어링’ 기술 더해 완성도 높여

ⓒ시몬스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 시간이 통계 집계 이후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이 줄어든 만큼 ‘수면의 질’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으로 집계됐다. 수면 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첫 조사(7시간 47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면 시간은 평일(7시간 45분), 토요일(8시간 31분), 일요일(8시간 49분)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마저도 5년 전보다는 평일(-7분)은 물론 토요일(-8분)과 일요일(-15분) 모두 수면 시간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수면이 부족할 경우 낮 시간 집중력 저하와 이로 인한 사고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정신건강 악화 위험도 커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때문에 짧아진 수면 시간 속에서 ‘어떻게 자느냐’가 하루의 컨디션은 물론 삶의 질과도 직결되면서 수면 환경의 핵심 요소인 ‘침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수면의 질의 중요성은 세계적인 리더들의 입에서도 자주 오르내려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다. ‘짧게 자더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의 일화는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실제 그는 1927년, 가장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침대로 시몬스를 추천하기도 했다.


시몬스는 뛰어난 품질로 에디슨을 비롯해 헨리 포드, 엘리너 루스벨트 등 시대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실제 사용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155년 간의 역사 속에서 수면 전문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왔다.


최근 시몬스는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개발해 ‘완벽한 숙면’을 향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바나듐은 항공 엔지니어링 소재로도 사용되며, 강철 및 합금의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높여 유연성과 탄성,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이 적용된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는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시몬스의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중간경이 넓고 상·하단부가 좁아지는 항아리 형태로 만들어져 내구성과 지지력이 뛰어나 약 0.3㎏의 미세한 중량 변화나 0.0001m/s²의 작은 움직임에도 유연하고 기민하게 반응하며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명품 직물업체인 이탈펠트로사(社)의 고밀도‧고인장력 특수 부직포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부직포는 스프링 하나 하나를 감싸 침대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고 스프링의 마모를 방지한다.


이렇게 완성된 탄력과 지지력, 형태가 다른 포켓스프링을 신체 곡선과 체형에 맞춰 정밀하게 조합·배열하는 ‘조닝(Zoning)’ 시스템과 프리미엄 내장재 50여 종을 밀도·강도·성질·촉감 차이에 따라 조합하는 레이어링(Layering)’ 기술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하드 타입부터 레귤러 타입, 소프트 타입까지 다양한 경도의 매트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내장재는 부드럽고 섬세한 촉감의 ‘소프트 알파카 패딩’, 콩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원료로 만든 ‘에코젠폼’, ‘에코바이오폼’, 코코넛 오일 함유 ‘코코넛실키폼’, 식물성 오일을 포함한 ‘캐스터 오일 소이빈 폼’ 등 엄선된 프리미엄 소재만을 사용해 집에서도 호텔에 머무는 듯한 포근함과 안락함을 선사하며 깊은 숙면을 돕는다.


ⓒ시몬스

수면의 질은 매트리스 뿐만 아니라 베개에서도 좌우된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화이버 포켓스프링 필로우’ 역시 필수 숙면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뷰티레스트 화이버 포켓스프링 필로우의 올 1월부터 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깊은 잠을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뷰티레스트 화이버 포켓스프링 필로우는 포켓스프링과 화이버 패딩이 어우러져 목 부위를 편안하게 받쳐준다.


개별 지지력의 포켓스프링이 완화된 근육을 압박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해 건강한 수면 자세를 만들어준다. 또한 제품 내 형성된 공기층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며, 공기 순환과 열 교환을 촉진해 통기성을 높임으로써 사계절 내내 산뜻하고 쾌적한 수면감을 제공한다.


한편, 시몬스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기능적 요소는 물론 안전성까지 갖췄다.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등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며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최근 수면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짧은 시간에도 깊고 편안하게 잠을 자는 숙면의 중요성은 커지며 침대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는 추세”라며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검증된 기술력을 갖춘 헤리티지가 있는 브랜드가 곧 품질과 전문성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침대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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