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연장 옵션, 2029년 6월까지 추가 옵션도 포함
“우승 트로피 들어올리겠다” 소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AFC는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며, 2028년까지 연장 옵션과 2029년 6월까지 추가 옵션도 포함됐다.
구단은 손흥민에 대해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있고 인기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하나”라며 “그는 토트넘에서 10년간 공식전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손흥민이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한 것과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세 차례 월드컵(2014, 2018, 2022년)에 출전한 점도 언급했다.
존 소링턴 LAFC 공동대표 겸 총괄매니저는 “쏘니(손흥민)는 세계 축구계에서 글로벌 아이콘이자 가장 역동적이고 뛰어난 선수 중 하나”라며 “그의 야망과 능력, 인품은 LAFC의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 구단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을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큰 야망을 품은 클럽인 LAFC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LA는 풍부한 챔피언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그 다음장을 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팬들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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