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3일까지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 총회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11 09:01  수정 2025.08.11 09:01

과학·기술·혁신 의제, 협력 방안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데일리안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총회를 개최한다.


APEC PPSTI는 아·태지역 내 과학·기술·혁신 의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실무협의체다. 이번 제26차 회의에는 APEC 회원대표, 민간, 학계 및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5년 PPSTI 주제는 ‘인적자원 기반으로, 오픈이노베이션과 신흥기술을 활용한 포용적 발전 선도’다. 3대 중점 과제로는 ▲과학기술 인재 교류(여성, 청소년 등 포함) 확대를 통한 과학기술혁신(STI) 역량 강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 확대로 역내 도전과제 해결 ▲신흥기술의 사회·경제적 효용 제고를 통한 역내 연계 강화를 꼽고 지난 2월부터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PPSTI는 11일 APEC 과학자 인재 교류 및 신흥 기술의 사회·경제적 효과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개방형 과학(Open Science), 과학기술 역량 강화, 혁신을 위한 환경 조성, 지역 과학기술 연계 등 APEC PPSTI 주요 과제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12일에는 APEC 권역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에 대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주제는 ‘기후 위험 저감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과학기술혁신(STI) 협력 강화’다.


세미나에서 회원국은 기후 위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역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 이후에는 PPSTI 운영에 대한 각종 논의도 이어간다.


13일에는 PPSTI 대표단이 포스코 글로벌 R&D센터를 둘러본다.


견학 이후에는 APEC 역내 만 40세 이하 1인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아스파이어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아스파이어상 주제는 ‘AI-BIO 융합: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포용적 생명기술’로 백민경 서울대 교수가 상을 받는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축사에서 “APEC 역내 소통과 융합이 과학기술혁신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AI, 바이오 기술과 같은 신흥 기술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역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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