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 후 오름세 지속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에 간접적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스튜디오미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스튜디오미르는 전 거래일 대비 6.34%(320원) 오른 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상승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케데헌’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빌보드는 11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전주보다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파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는 그룹 BTS(6곡)와 BTS 멤버 지민(1곡)·정국(1곡) 뿐으로, ‘골든’이 아홉 번째 노래다. 여성 가수가 부른 K팝 노래 중에서는 ‘골든’이 최초다.
스튜디오미르는 ‘케데헌’ 제작사로 참여하지 않았으나, 작품 흥행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6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내용으로, 역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