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주장 박해민, 수비 과정에서 다리 통증 호소하며 우려
KBO리그 데뷔전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톨허스트. ⓒ LG트윈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KBO리그 데뷔전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톨허스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다.
톨허스트의 호투에 힘입어 LG는 11-2로 대승을 거두고 2위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이날 그는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 수도 77개밖에 되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까지 나왔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린 톨허스트는 2회말에 강백호, 장성우, 김상수 등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보였다.
이어 3회말에는 단 공 3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며 투구 수를 줄였다.
4회말부터 6회말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마친 그는 7회말 2사 이후 안현민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첫 위기에 놓였으나 후속 타자 강백호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LG는 이날 중견수 박해민은 8회말 수비 과정에서 착지 후 다리 통증을 호소해 트레이너에게 업힌 채로 실려 나와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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